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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시니어재혼’ 인기. 결혼정보업체 가입증가

한인사회에 시니어들의 재혼이 늘어나며.. 따라서, 결혼정보업체 바빠져..

요즘은, 주변에 혼자가 된 시니어를 보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50요즘은, 주변에 혼자사는 시니어를 보는게 어려운일은 아니다.  사별하신분들도 계시지만, 황혼이혼으로 이혼율도 급등했다.  반면에 최근, 시니어의 결혼정보업체 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기 한 예가 있어 소개한다.

지난해 교직에서 은퇴한 김재원(가명·66세) 씨는 올해 1월에 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난 문혜림(가명·63세) 씨와 3월부터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아내와 5년전 사별한 김씨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짝을 찾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했다. 김씨가 원한 상대 배우자는 공직이나 교육계에서 일하는 경제력 있고 자녀가 없는 여성이었다. 김씨는 업체에서 만남을 주선해 준 다섯 번째 만남에서 문혜림씨를 만났다. 문혜림씨는 초혼으로 사교육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임대업 등을 운영하는 미모의 여성이다. 김씨와 문씨는 1월에 처음 만나 2월에는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하지만 취업 준비 중인 김씨의 자녀가 심하게 반대하는 데다 취업 스트레스가 염려돼 결혼식은 잠시 미루고 3월에 문혜림씨가 살고 있는 곳으로 김씨가 이사했다. 김씨는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가끔 서울로 오가며 지낸다.
김재원 씨의 커플 매니저였던 김금순 엔노블 결혼정보업체 본부장은 “교육자답게 원칙과 투명함을 중시하고 상대방의 성격이나 외모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분이었다”며 “여러 결혼정보회사를 거쳤는데 저희 회사를 통해 운명적인 짝을 만나셔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씨 커플처럼 적극적으로 인생 제2막을 함께할 반려자를 찾기 위해 결혼정보업체를 방문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황혼 결혼 가입자는 1300여명으로 2011년 대비 2.3배로 증가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3월 22일 발표한 ‘2016 혼인·이혼 통계’와는 다른 풍경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혼인율은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졸혼,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등이 유행하고 있지만 새로운 반려자를 찾는 시니어들은 늘고 있는 것이다.
듀오의 최고령 가입자는 2013년도에 가입한 83세 남성이다. 최고령 여성 회원은 70세로 현재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 성혼 최고령은 76세 남성이다.

결혼정보 업체들은 보통 50대부터 황혼 가입자로 본다. 이들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신원이 확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업체는 가입자에게 신분증, 혼인·가족관계 증명서, 최종 학력 증명서, 재직 증명서와 연금 등 소득원을 파악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한다. 보다 더 확실하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위임장을 받아 직접 증빙 자료를 발급받기도 한다.
가입 후에는 커플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성격, 외모, 경제력 등 이상형을 이야기하고 이에 근접하는 사람을 찾아 만난다. 황혼 가입자들은 첫 만남 장소로 주로 조용한 호텔 커피숍을 선호한다. 첫 만남 후에는 각자 커플 매니저와 피드백을 통해 만남을 이어갈지 조율한다. 애프터 신청은 주로 ‘우리 다음에 등산 같이 갈까요?’, ‘드라이브나 한 번 다녀옵시다’라는 멘트로 이뤄진다.
성혼이 이뤄지기까지 연애 기간에는 데이트 코디, 매너, 피드백, 상담 등 연애 코치를 받을 수 있다.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실혼도 법적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성혼으로 인정하는 업체도 있다.
김금순 본부장은 “업체를 통해 만남을 갖는 사람들은 이상형에 근접한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초혼은 느낌만 통하면 되는데, 황혼 결혼은 상대 배우자의 건강, 안정감, 상대 자녀에 대한 배려 등도 고려된다”고 말했다.
백순영 듀오 재혼만혼팀 팀장은 성공적인 황혼 결혼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노년의 만남일수록 경제적인 부분에서 너무 큰 기대를 갖기보다는 여성도 어느 정도 경제적 자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와 재산 문제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황혼 재혼을 하는 분들은 자녀들이 거의 성장하거나 결혼을 한 경우가 많지만 성인이라고 무조건 찬성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에는 자녀에게 공개하지 않는 편이 좋을 수 있다. 또한 결혼을 목표에 두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교제해야 유연하게 상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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