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이웃케어클리닉의 모든 것
86년 설립 비영리 커뮤니티 클리닉
주치의·치과·검안과·정신건강등 진료
이웃케어클리닉은 뭐하는 곳인가요?
198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자 커뮤니티클리닉입니다. ‘건강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비영리단체 활동을 해오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름을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으로 바꾸면서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커뮤니티클리닉으로 성장했습니다. “커뮤니티클리닉이 뭐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쉽게 주치의를 만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1차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병원과 차이가 있다면 지역 주민 건강과 커뮤니티 발전을 목적으로 비영리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병원이면 어떤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주치의(Primary Care Provider, PCP)가 행하는 일반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 진료라고 하면 의사를 만나 내 건강상태에 대해 상담하고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지 질병을 확인하고 소변검사, 피검사를 통해 다양한 신체 부위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이런 것들을 진찰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정 신체부위가 아프다거나 추가적인 검사나 진료가 필요하면 전문의에게 연결(refer)해드립니다. 일반 진료 외 부인과, 소아과, 정신건강, 치과, 검안과 등도 진료 가능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면 일반 진료 외에도 각종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건강보험 혜택에 따라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같은 암 검사도 받으실 수 있고요. 독감을 포함해 각종 예방접종도 가능합니다. 가족계획이나 피임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 피임도구도 제공해드리고 정신건강과에서는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등에 대한 심리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도와드리고요. 또 이웃케어 환자는 소화기·위장 내과 등 인하우스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이 다양하네요. 의사가 많겠어요.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25명 가량 있습니다.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은 40~50명 됩니다.
건강보험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
저소득·서류미비 프로그램 가입 도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직장보험, 일반 개인보험을 비롯해 오바마케어/커버드캘리포니아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까지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주치의를 저희 이웃케어로 지정하셔야 합니다. 보험 플랜에 맞게 코페이(본인분담금)를 내셔야 하고요. 또 노인들을 위한 연방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가주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 서류미비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LA카운티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인 마이헬스LA(My Health LA) 등 공공 보험 및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주치의를 이웃케어로 지정하셔야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디캘이나 마이헬스LA 가입자는 대부분 보험료도 내지 않고 코페이도 내지 않고 진료를 받으실 수 있고요.
보험이 없거나 주치의가 다른 병원이면 어떻게 하죠?
환자 지원 서비스부(PRD)가 있어 메디캘이나 마이헬스LA, 커버드캘리포니아에 가입하시는 걸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환자 상황에 맞게 무료나 낮은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신청도 도와드리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주치의를 새로 지정하셔야 하거나 현재 다른 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주치의를 이웃케어로 변경하길 원하실 때도 저희가 도와드려요.
전문의 진료를 받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웃케어에는 환자 지원 뿐만 아니라 환자 케어 서비스부(PCC)가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를 연결해드립니다. 특히 한인 전문의에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웃케어클리닉만의 자랑거리는 다음 칼럼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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