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조의 건강이야기]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 II

보다 젊고 건강한 라이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염원일 것 입니다. 올바른 건강 뉴트리션 상식으로 속시원한 해답을 드리는 뉴트리션니스트 스티븐조와 함께 변화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호에서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지금 복용하시고 있는 영양제가 체내에 흡수가 잘되고 안되고는 제품별로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하고 있는지 여부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몇일전 저희 매장에 한 어르신이 드시던 영양제를 들고 오셔서 저와 상담을 하셨는데 다양한 영양제를 드시고 계셨는데 한 제품도 정확한 복용법의 가이드 없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연령이 높을 수록 흡수는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호에는 좀 더 세분화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대표적인 영양제를 나열해 보면, 비타민 C,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B 또는 B컴플렉스, 칼슘, 마그네슘, 글루코사민, 콜라겐, 또는 이들 성분을 적당한 함량으로 섞은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등 오일류, 그리고 허벌 영양제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나열된 영양제만 해도 식사와 같이 또는 공복에 복용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체내에서 어떤 작용을 유도하는 것인지 이해하면 간단하게 나눠 질 수 있습니다. 

식사가 위에서 분해 되어 장내에서 흡수되는 영양분은 비타민과 오메가와 같은 오일류 입니다. 이들 성분은 흡수되어 제2차 성분으로 변형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처럼 인식이 되어야 합니다. 식사와 소화되는 과정을 상상해 보겠습니다. 입안에 들어온 음식물은 씹는 과정을 통해 적당히 부서집니다. 그리고 나서 식도를 거쳐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은 뇌에서 지시를 받은 위장이 위액을 발산하여 위장에 쌓인 음식물들을 분해합니다. 참고로 위액은 산도 1.8ph-2.5ph의 높은 산성액입니다. 이렇게 분해된 음식물이 약 6ft 가량되는 소장을 지나면서 간과 췌장등의 장기에서 나온 호르몬과 효소들에 의해 변환 과정과 흡수가 일어 납니다.  앞서 언급한 비타민류 또는 오메가와 같은 오일류는 이 과정에 적절히 흡수가 되었을때 높을 효과를 얻습니다. 그렇다면 복용한 시점에 따라 흡수과정을 보겠습니다.

공복에 복용했을 경우 복용한 비타민 또는 오일류 영양제는 위에서 음식이라고 인식을 하지 못하여 영양제를 넣은 캡슐 자체도 분해가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수분과 함께 소장으로 이동하게 되면 영양분이 아니라 이물질로 오인되어 흡수는 안되고 대장으로 가면서 신장의 과도한 여과 과정만 만들어내고 피로감만 더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식후에 복용 했을 경우는 식전 공복에 복용했을 때와는 다르게 분해는 이루어졌지만 이미 앞서 지나간 음식물에서 흡수된 영양분들이 간에 글루코겐으로 채워지고 남은 성분들이 지방 축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축척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 그대로 대장으로 배출되고 말 것입니다. 

반면 식사직전 또는 식사중 영양제를 복용하였다면 이것은 식사의 일부분입니다. 식사한 내용 중에 아주 좋은 영양분이 포함된 것을 드신 것으로 영양제의 흡수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약간의 차이 식전, 식사중, 식후 이 간발의 차이가 우리 건강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또는 습관적으로 식욕이 빠르게 감소하는 분들의 경우 이들간의 차이는 더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복에 복용하는 영양제를 알아보겠습니다. 공복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식사를 하기 전 공복과 식사와 식사 사이의 공복 또는 식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식간에 복용하는 영양제는 특별한 성분의 영양제나 허벌 영양제를 제외하고 없습니다. 때문에 공복이라고 하면 아침 공복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공복에 복용하는 영양제는 간기능 회복을 위한 제품이나 간의 해독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성분의 것들입니다.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에 대하여 다음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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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조 뉴트리션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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