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서 한인 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한 모이니핸 전 상원의원 딸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 거물 정치인의 딸인 여성이 한인 부부를 모욕한 걸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W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반쯤 뉴욕시 맨해튼에서 한 백인 여성이 한인 여성에게 “공산주의 중국으로 ‘돌아가라 XX야”라고 외쳤습니다.
한인 여성이 남편까지 데려왔지만 백인 여성은 같은 말을 다시 외쳤습니다.
당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논란이 확산하자 지역 언론은 추적 끝에 이 여성이 고(故) 대니얼 패트릭 모이니핸 상원의원의 딸인 모라 모이니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모이니핸 전 의원은 뉴욕을 기반으로 24년간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고 주유엔 미국대사와 주인도 미국대사를 역임한 거물 정치인입니다.
모라 모이니핸은 WABC에 한인 부부와 택시 문제로 다툰 것이라며 “인종주의나 반아시아계 편견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국제 청원사이트 ‘체인지’에서는 모이니핸 전 의원 이름을 딴 뉴욕 모이니핸 기차역사의 명칭도 바꿔야 한다는 청원운동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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