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간다의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 지난 19일 사자 6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사자들은 독살된 것으로 보이며 사체는 머리와 다리 등이 절단돼 있었다.
발견 당시, 독수리가 사자 사체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한다.
우간다 야생동물 당국은 불법 야생동물 밀매를 의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이 자연보호론자들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의 사자들은 나무 위에 오르는 독특한 능력으로 인기가 많았다.
우간다 야생동물관리국(UWA)의 바시르 항기 국장은 성명에서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항기 국장은 “자연 관광은 우간다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우간다 GDP의 약 10%를 차지한다”며 “이는 동물 보호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생동물 불법 밀렵은 국가 관광 외에도 보호지역 보존과 지역사회 수익 창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는 이전에도 사자들이 독살된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다.
2018년 4월에는 새끼 사자 8마리를 포함해 사자 11마리가 독살로 의심되는 사체로 발견됐다.
앞서 2010년 5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5마리의 사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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