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뉴욕경찰(NYPD)과 현지 언론은 최근 지하철에서 건장한 체구의 흑인 남성이 작은 체구에 배낭을 멘 아시아계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는 영상을 공개하고 가해자를 공개 수배했다. 영상에는 흑인 남성이 갑자기 아시아계 남성에게 주먹을 날리며 싸움을 걸자 아시아계 남성도 방어하려는 듯 맞서 주먹을 뻗었지만 이내 흑인 남성의 일방적인 폭행이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계속 얻어맞던 아시아계 남성은 맞서기를 단념했고 이후에도 흑인 남성은 피해자의 머리에 주먹을 10여 차례 더 날렸다. 흑인 남성은 피해자가 축 늘어지자 뒤에서 목까지 졸라 기절시킨 뒤 바닥에 쓰러뜨리곤 주위를 둘러보며 유유히 자리를 떴다. 지하철 내에는 다른 시민도 많았지만 다들 ‘그만하라’고 말만 할 뿐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뉴욕 맨해튼 방향 J노선 코지우스코스트리트역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제보했다.
이날 트위터에는 뉴욕의 또 다른 흑인 남성이 65세 아시아계 여성을 폭행하고 아시아계를 증오하는 발언을 한 뒤 떠났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앞서 19일에도 뉴욕 지하철에 탑승한 68세 스리랑카 노인이 다른 승객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듣고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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