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서 지난 2일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인근 언덕 위에서 공사 중이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터널을 빠져나오던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공사 시공업체를 불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트럭이 어떻게 선로 쪽으로 미끄러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트럭 운전자는 조사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지점 선로에서 열차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유해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대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 연휴 첫날 발생해 피해가 컸다. 70년 만에 대만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다.
사망자 중에는 사고 열차의 기관사도 포함됐다. 사고 직후 많은 승객들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하기도 했다.
사망자 중에는 미국인 2명과 프랑스 1명, 일본 2명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
사고가 난 이번 8량 열차는 타이루거 익스프레스 열차로 최고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한다. 이 열차는 대만 북부 신베이 수리에서 타이둥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철도청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성묘객이 많아 입석으로 탑승한 승객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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