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요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에서는 케첩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 최대 케첩 제조회사 크래프트하인즈는 “배달과 테이크 아웃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용으로 비닐 포장된 케첩은 음식 배달시 동봉되고, 식당에서는 병이나 플라스틱 용기 대신에 제공되는 필수품이다.
앞서 하인즈는 생산 설비를 늘렸지만, 수요를 쫓아가긴 어려웠다고 밝혔다.
크래프트하인즈는 AFP 통신에 “이미 생산 공정을 조정했지만, 수요가 공급보다 더 컸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장에 새로운 생산 라인 여러 개를 추가하고, 식당 안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노 터치’ 방식의 디스펜서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회용 케첩 한 묶음 가격은 2020년 1월 이후 13% 올랐다.
이 때문에 식당들은 브랜드 케첩이 아닌 다른 상품을 찾는 등 대안을 찾느라 고심 중이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블레이크 스트리트 타번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식당 주인은 “케첩 없이 어떻게 감자튀김을 내놓을 수 있겠나”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은 이외에도 화장실 휴지, 페퍼로니, 알루미늄 캔 등 품목도 공급 부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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