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5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거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LA에서도 수십만명이 권장일까지 두 번째 주사를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LA카운티 보건국이 어제(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27만 8천여 명이 부작용을 우려하거나 1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겨 2차 접종 권장일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지난주를 기준으로 LA카운티 주민 440만명 이상이 최소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고, 260만명 가까이는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7만 7천 902명은 2차 접종 권장일까지 두 번째 접종을 하지 않았다.
퍼레어 국장은 이런 수치가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밖에서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의 경우 보건국 자료에 나온 수치가 사실은 2차 접종일 수 있다고 퍼레어 국장은 설명했다.
퍼레어 국장은 또 일부 주민들이 2차 접종을 단순히 잊어버렸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1차 접종 후 부작용을 느낀 주민들이 2차 접종을 미룬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1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보호될 만큼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 주민들이 있을 수 있다고 퍼레어 국장은 말했다.
이와 관련해 퍼레어 국장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를 한 차례만 접종하면 일부 효과가 있긴 하지만 완전하진 않다면서 반드시 2차 접종까지 끝낼 것을 당부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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