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공항, 최첨단 주차장 공개..다음주 화요일부터 오픈

[앵커 멘트]

여행객과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LA 국제공항에 55억 달러 규모의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 일부인 LAX 이코노미 주차장이 완공됐습니다.

https://07de8678ae1acea91e6749c7420fa62e.safeframe.googlesyndication.com/safeframe/1-0-38/html/container.html이코노미 주차장에는 승객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모노레일 공항열차 등 교통 제공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확대와 에너지 절약 조명 설치 등 친환경적인 최첨단 시설들이 구비됐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국제공항이 여행객, 차량들의 혼잡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첨단 공항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주차장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늘(15일) LA 국제공항의 새로운 최첨단 시설인 2억 9천 4백만 달러 규모 LAX 이코노미 주차장이 완공됐다고 밝혔습니다.

LAX 이코노미 주차장은 4층 높이의 170만 평방피트 건물이며 4천3백 개 정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LA 국제공항은 주차 공간 중 500개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앞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1천6백 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차장 건물 2층에는 공항 터미널과 이어져있는 모노레일 공항열차가 설치돼 있고 셔틀버스 또한 제공됩니다.

LAX 이코노미 주차장은 오는 19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이 주차장은 공항을 최신 현대식 공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5억 달러 규모 LA 국제공항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Landside Access Modernization Program LAMP)의 일환입니다.

지난 2017년 승인된 LAMP는 모노레일 공항열차 등 대중교통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항 진입로의 극심한 교통혼잡 등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최첨단 시설 설치를 계획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 시의 수백만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혼잡을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발표에 참석한 마이크 보닌 LA 11지구 시의원은 LA 국제공항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 환경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