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곳의 LA 지역 In-N-Out 매장, 백신접종 증명 요구 안해
본사, “현재로서는 LA 지역 상황에 대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LA에서도 지난 8일(월)부터 시 조례가 시행돼각 실내업소들에 백신 접종 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LA 지역의 ‘In-N-Out’ 매장들 역시 북가주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대형 햄버거 체인점, ‘In-N-Out’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LA 지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명을입장하는 고객들에게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LA News는 최근 LA 시 백신 접종 강제 조례 실시 이후에지역내 ‘In-N-Out’ 매장 중 5곳을 방문해서 살펴본 결과단 한 곳도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LA 시에는 총 15개에 달하는 ‘In-N-Out’ 매장이 있는데CBS LA News팀은 그 중 5개 매장을 9일(화) 찾은 것이다.
LA 시 조례가 8일(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에9일에 상당수 업체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했지만‘In-N-Out’ 5곳의 매장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CBS LA News 팀에 따르면 ‘In-N-Out’ 5곳 매장 중에서 제대로 백신 접종 여부를 조사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던데다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았는지 물어본 곳도 없었다.
그래서, CBS LA News는 ‘In-N-Out’ 본사에 연락을 했는데본사에서는 LA 시 조례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이 없다는 반응만 나왔다.
북가주에서도 실내업소들에게 백신 접종을 확인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이에 따르지 않은 ‘In-N-Out’ 북가주 매장 2곳이 폐쇄되기도 했다.
당시 ‘In-N-Out’ 본사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어떤 정권하에서도 백신 경찰 역할을 해야하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LA에서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9일(월)부터 단속이 이뤄지는데첫 위반에는 경고로 끝나지만 두번째 적발 때는 1,000달러, 그리고 3번째 위반 때에는 최고 5,00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CA에서 상황이 ‘In-N-Out’에 계속 불리하게 전개되자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In-N-Out’ 오너에게 연락해코로나 관련한 규제가 심한 CA를 떠나 플로리다로 이전할 것을 권유했다.
‘In-N-Out’는 일단 플로리다 이전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