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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조사하는 한 설문조사에서 30%의 응답자가‘반려동물’이라 답했다. 단순히 아끼며 가까이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은 끊임없이 우리의 생활이나 습관, 건강과 성격에 영향을 끼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자
애완동물이 아이의 사회성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962년 미국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레빈슨은 치료를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아동이 자신의 애견과 어울리면서 점차 회복되는 것을 발견하고는 동물치료법을 고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개를 통해 정신치료를 하는 동물매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폐아, 우울증환자, 품행장애아 등이 개와 놀면서 점차 사회성을 회복한다.
애완동물은 단지치료의 목적이 아니라도 아이의 조기 사회 성형성과 가족간의 화목한 분위기 조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자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10가지 방법’에‘애완동물 키우기’를 포함시켰다. 삼성복지재단, 원광대, 숭실대, 대구대에서 보육원의 맞벌이 부부 자녀들에게 애완견을 키우게 하고 2년 동안 조사한 결과, 내성적인 성격이 활달하게 바뀌고 사회성이 증가했다고한다.
평온한 노년을 위해서 애완동물을 키우자.
애지중지 키우던 자녀가 독립하고 나면 부모는 허탈감을 느낀다. 이제부터 나만의 삶을 살겠다며 마음을 먹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어딘가 정 줄 곳이 없나 찾는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중장년층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는 데 좋다. 미국노인병학회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우울한 기분을 덜 느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애완동물은장수에도영향을줘,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는‘10가지 장수 비법’에‘애완동물키우기’를포함시키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서국희 교수는“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두뇌활동을 높이는 멘탈에어로빅이 도움이 되며, 그중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도 해당이 된다”고 했다. 중부동물병원 조휴익 원장은“애완 동물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정신적으로 크게 위안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몸을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자
애완동물은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한다. 영국 북아일랜드의 퀸스 대학 웰즈 박사팀의 연구 결과,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즈 박사는“개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며, 애완견과 함께 하는 규칙적인 산책과 활동은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중부동물병원 조휴익 원장은“개는 괘종시계만큼 정확해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속도로, 같은 거리를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했다.
애완동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색다른 학설이 있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제인 헤이워스 박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전염병학과 감염병≫ 10월호에‘애완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위장염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워스 박사는“개나 고양이가 위장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지만 이번 결과는 오히려 반대라며 애완동물과의 친밀한 접촉이 어린이의 면역력을 키워 주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