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비행기서 혼자 살아남은 딸.. “아빠가 꼭 껴안아”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쯤승객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북동부의 미시간호 북부에 있는 비버섬 공항에 추락해 승객 3명과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더타임즈등 주류언론이 오늘 (15일) 보도했다.

이중 아버지와 탑승했던 올해 11살 레이니 퍼듀가 유일하게 생존했다.

퍼듀는 사고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며두 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퍼듀는 추락 당시 아빠 품에 안겨있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퍼듀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이 딸을 끝까지 붙잡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포옹으로 딸을 보호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남성 1명도 생존해 퍼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FAA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라디오코리아 뉴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