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남가주 일대 지속적인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카운티 산불 지역에 발령됐던 자발적 대피령이 강제 대피령으로 격상됐다.
실버라도, 윌리엄스, 모제스카 캐년스 등 본드 산불 피해가 있었던 지역에 오전 8시, 자발적인 대피령이 발령됐었다.
하지만 비가 지속해서 내려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자 앞선 지역에 발령됐던 자발적 대피령은 강제 대피령으로 격상됐다.
강제대피령은 오늘(23일) 저녁 8시 발효된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는 성명을 통해 앞선 지역 일대 도로들이 폐쇄되며 차량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저녁 8시부터 대피에 임해줄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는 홍수 등 혹시 모를 피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 운영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극도로 높아졌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