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가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알 프레스코(Al Fresco)’ 세부 규정 마련안을 승인하며 영구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개발국은 앞으로 90일 동안 건물 안전국, 소방국 등과 함께 ‘알 프레스코’를 영구화 할 수 있도록 조닝을 포함한 구체적인 세부 규정 마련에 돌입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만 무성하던 LA시의 야외 식사 서비스 ‘알 프레스코(Al Fresco)’ 영구 시행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LA시는 오늘(22일) ‘알 프레스코’ 영구화를 위한 세부 규정 마련안을 찬성 12, 반대 0으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국은 건물 안전국, 소방국 등과 함께 90일 내 ‘알 프레스코’ 영구 시행을 위한 세부 규정을 마련해 LA시의회에 보고해야합니다.
교통량과 주차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중 교통 홍보 방안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주류, 음료 제공과 관련한 기준 마련,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승인과정 간소화 계획도 수립해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야외 식사 서비스를 저녁 시간 또는 주말에 제공할 시 지켜야 할 규정에 대해 LA시 조세형평국, 건물안전국, LAPD 등이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LA시가 ‘알 프레스코’ 시행 영구화를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 일부 상쇄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요식 업계의 영업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이 각 커뮤니티, 특히 저소득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영구화를 강력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1 – 2022 회계연도 예산에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 영구화를 위한 200만 달러도 배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 프레스코’ 영구화 세부 규정이 마련되고 시행이 될 경우 요식업계는 코로나19팬데믹 동안 받은 경제적 타격을 상쇄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경기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