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인주에서 슈퍼마켓을 통해 유통되는 피자 반죽 제품에 몰래 면도날을 넣은 혐의로 해당 제품 생산업체 전직 직원이 체포됐다고 ABC방송 등이 현지 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메인주 소코의 해나포드 슈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포틀랜드 피자 파이 도우’ 제품에 면도날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슈퍼마켓 측은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문제의 제품 포장을 만진 38살 니컬러스 미첼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첼은 면도날이 들어있던 피자 반죽 제품 생산업체의 전직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자 반죽에 면도날을 넣은 혐의로 미첼을 체포했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나포드 슈퍼마켓 측은 해당 제품 판매를 즉각 중지하고, 지난 8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리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