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어린 아들을 잃은 엄마들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제발 살아다오(Please stay)’ 캠페인은 자살로 아이를 잃은 유가족들이 설립한 첫 단체로,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젊은 층의 자살 건수가 증가하면서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 충동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특히 남자 청소년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다. 이는 남성에게 나약함을 허용하지 않는 아시아의 문화적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