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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기업 속속 사무실 출근 연기…아마존 “내년 1월에 나와라”

애플·구글·MS 이어 연기 결정…델타 유행에 블랙록·웰스파고도 복귀 늦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 물류센터의 회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사무실 출근 재개 시점을 속속 뒤로 미루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내년 1월 첫째주부터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미국과 몇몇 국가 직원들에게 9월 7일부터 현장 근무를 대부분 재개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곳곳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출근 계획을 4개월 늦추기로 한 것이다.

    아마존은 본사가 있는 시애틀 일대에서만 7만5천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밖에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대형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에 앞서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사무실 출근을 연기하거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은 최근 사무실 출근 계획을 오는 10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했고, 애플은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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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블랙록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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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정보기술) 업계뿐 아니라 금융권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이날 직원들에게 오는 10월 1일까지 사무실 출근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

    블랙록은 사내 메모에서 “델타 변이로 백신 접종자조차도 사무실 복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미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도 현재 원격 근무 중인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당초 예정인 9월 7일에서 10월 4일로 늦춘다고 공지했다.

    웰스파고의 직원 수는 26만명에 육박한다. 현재 사무실에 나오고 있는 직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지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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