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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미 NASA 달 탐사 계약 머스크에 ‘판정패’

회계감사원, ‘스페이스X와 계약 부당’ 항의 일축
베이조스 “NASA 결정 문제 있어”…결정 불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일 고도 100㎞ 우주 관광 성공한 제프 베이조스(왼쪽 두 번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회계감사원(GAO)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계약이 부당하다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항의를 기각하면서 NASA의 손을 들어줬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NASA가 지난 4월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참가할 달 착륙선 사업자로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를 선정하자 계약 후보였던 방산업체 다이네틱스와 함께 단일 계약과 스페이스X의 부당 이익을 문제 삼으며 GAO에 항의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GAO는 이날 입장을 내고 “NASA가 스페이스X와 부당하게 단일 계약을 체결했다는 항의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결정이 발표된 뒤 블루오리진은 “NASA의 결정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으며 GAO 측에서는 제한된 권한으로 이를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업자 두 곳과 계약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 이를 지속해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이조스는 100㎞ 우주 관광에 성공한 뒤 지난 26일 NASA에 블루오리진과 계약 시 20억달러(약 2조3천억원)를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이네틱스는 GAO의 결정에 실망을 표하는 한편 향후 NASA가 발표하는 다른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A는 “GAO의 결정으로 스페이스X와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일정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인 우주비행사의 달 탐사 임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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