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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버리, 테슬라 이어 ‘돈나무’ ETF에도 하락 베팅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에 이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도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인사이더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애셋 매니지먼트는 6월말 현재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대해 23만5천500주 규모의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 풋옵션의 가치는 3천100만달러(약 364억원) 수준이다.

    풋옵션(put option)은 사전에 정한 행사가격으로 만기일에 특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로, 만기일에 해당 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 밑으로 하락하면 풋옵션 보유자가 이익을 얻게 된다.

    결국 마이클 버리가 이 ETF의 주가에 대해 향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버리는 2008년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당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해 큰 돈을 벌었다.

    캐시 우드는 테슬라 등 테크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설립자로, 한국에서는 그의 이름(Cathie)이 캐시(cash)와 발음이 같은 데서 착안해 돈 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버리가 이번에 공시한 6월말 현재 테슬라 풋옵션 규모는 107만5천500주로, 지난 3월말의 80만100주보다 더 늘어났다.

    그는 일부 주식의 고평가 가능성을 경고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상화폐와 ‘밈 주식'(meme stock)에 투자하다가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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