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월드USA

부스터샷 결정하면 즉시 제공…이스라엘-화이자 비밀 협약”

이스라엘 방송 보도…”이스라엘 측 설득·총리-CEO 통화 후 성사”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이 진행된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부스터 샷을 맞은 심장이식 환자.<BR><BR>[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 물량 공급에 관한 비밀 협약을 맺었다고 현지 채널 13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스라엘이 부스터 샷 접종을 확정할 경우 필요한 백신을 즉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대표단의 화이자 설득과 함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간 개인적 통화 이후 계약이 성사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에 실시간 접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의 조건으로 대규모 백신을 확보해 빠른 속도로 대국민 접종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는 57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약 62%, 2회차 접종자는 56%가 넘는 524만여 명이다.

    그러나 현재 보유 중인 물량의 유통기한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보유 물량 중 70만 회분을 한국에 제공하고, 나중에 돌려받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스라엘은 화이자 측에 9월로 예정됐던 추가 물량 공급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 현재 보유분의 유통기한 직후인 다음 달 1일 추가 물량을 받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면역력이 약해진 성인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다. 장기 이식수술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 억제 치료 등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기존 백신의 예방 효능이 유지되는 만큼 아직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3차 접종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3차 접종까지 진행하면 백신 보급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Like this article?

Share on facebook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Share on Linkdin
Share on pinterest
Share on Pinterest

Leave a comment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