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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메이저 셰브런 “2050년까지 탄소중립 희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마국 캘리포니아의 셰브런 표지판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석유 메이저 셰브런이 탄소중립 계획을 내놓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셰브런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 제로)을 이루길 희망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셰브런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된 뒤 배출하는 탄소량까지 줄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NYT는 셰브런 제품이 판매된 뒤 배출하는 탄소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셰브런의 탄소중립 계획은 환경을 중시하는 여론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NYT는 셰브런은 탄소중립 목표에 ‘포부'(aspiration)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무감보다는 여론을 의식해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실제 셰브런이나 엑손모빌과 같은 미국계 석유 회사들은 유럽의 석유 업계와는 달리 탄소중립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계 석유 메이저인 로열 더치 셸과 BP 등은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저감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클린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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