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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세대 스텔스전투기 FC-31 모의훈련장서 포착”

홍콩매체 “중국 차세대 함재기 가능성 제기”

미국 사이트 '더워존'은 지난 8일 중국 2세대 스텔스기 FC-31로 보이는 전투기가 우한의 모의 훈련장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더워존' 캡처. 재판매 및 배포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2세대 스텔스 전투기 FC-31의 원형기로 보이는 전투기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항공모함 모의훈련장에서 포착됐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명보는 미국 군사사이트 ‘더워존’이 지난 8일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하면서, 중국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이는 FC-31의 개량형이 중국의 차세대 항공모함 탑재기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더워존’은 독일 전문가를 인용해 해당 사진이 찍힌 시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상당히 최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더워존’의 보도가 나온 날 미 ‘해군뉴스’도 모의훈련장에 FC-31이 나타난 것은 J-20이 아니라 FC-31이 중국의 차세대 함재기가 될 것임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FC-31은 J-20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로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의 F-35와 유사한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J-20보다 작고 가벼워 중국 해군의 차세대 항모 탑재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해군뉴스’는 모의훈련장에 FC-31이 나타난 것은 J-20보다 작고 가볍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환구망(環球網)은 “항공모함의 수용 공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운반할 수 있는 전투기의 규모가 항공모함의 공중 타격 능력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C-31이 더 작고, 이에 항공모함이 더 많은 전투기를 실을 수 있다면 분명히 큰 강점이 된다”면서 “FC-31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마카오 군사전문가 앤서니 웡(黃東)은 이미 중국군에 배치된 J-20에 비해 열등한 FC-31은 중국 공군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며, 중국 해군 역시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FC-31이 모의훈련장에 등장한 것은 시험용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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