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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자 “중국과 서방 해상 무력충돌 가능성 냉전때보다 커”

“미국의 아프간 철군으로 남중국해서 미중 충돌위험 고조”

[연합뉴스TV 제공]

미중 남중국해 대립(CG)

[연합뉴스TV 제공]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과 서방의 해상 무력충돌 가능성이 냉전 때보다 크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군사 대화를 강화해야한다는 중국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저우보(周波)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 선임연구원은 13일 홍콩 명보에 “미국과 유럽의 군함과 군용기가 대만해협, 남중국해, 동중국해에 자주 나타나고 합동 군사훈련도 펼치면서 중국을 도발하고 있다”며 “이에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를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무력충돌 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그러한 위험은 미국과 소련 간 냉전 때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는 군사 대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발적 조우시 준칙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저우 연구원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 후 중국과 미국 간 지역안보 갈등과 관련된 위험은 주로 남중국해와 대만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미국은 ‘항행의 자유’와 ‘평화적 사용’, ‘합리적 이유’ 등과 관련해 각기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이 해상 충돌을 방지하려면 양측이 ‘해상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행동규칙'(CUES)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CUES는 2014년 WPNS(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 본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베트남 등 아태지역 25개 국가가 만장일치로 비준한 해상규범이다.

    저우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중국과 미국 국방부가 위기 예방과 관리에 관한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위기의 개념이 그렇게 강조됐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우발적 조우에 관한 준칙 관련 해상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며 “인민해방군 해군이 미 해군과 국제 수역에서 더 자주 조우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훈련이 유지돼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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