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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크루즈선 입항 3개월 앞당겨 허용…’코로나 위험 감소

‘오는 11월부터 입항 허용…”백신 접종 확대·환자 발생 감소”

밴쿠버 연안을 지나는 미국 크루즈선 [로이터=연합뉴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관광 크루즈선의 자국 내 입항을 허용,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오마르 앨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에서 회견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행 중인 크루즈의 자국 영해 내 운항 금지 조치를 조기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 크루즈 운항 재개를 허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1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앨가브라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환자 발생이 감소했다면서 크루즈 규제 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공공보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제크루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캐나다의 크루즈관광 시장 규모는 41억 캐나다달러(약 3조7천억원)를 상회, 2만9천 개의 일자리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서부 BC주 시장이 23억 캐나다달러 규모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고용 인력도 1만5천 명에 이른다.

    빅토리아 항만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년 반 동안 크루즈 산업의 많은 업체와 종사자들이 큰 재정 손실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헌신과 각오를 다지며 재개를 기다려 왔다”며 정부 결정을 반겼다.

    또 동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주 샤를롯타운 항만국 관계자는 “크루즈선이 다시 돌아올 것을 기다려온 관광업계의 모든 이들에게 매우 기쁘고 보람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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