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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동영상] 치매 할머니 체포하며 ‘어깨 탈골’ 조롱한 경관 조사 착수

동영상 설명, 월마트 CCTV 속에는 가너가 음료수와 세탁용제 등 13달러어치의 물품에 대한 금액을 정상적로 지급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미국 경찰관들이 73세 치매 노인을 체포하며 탈골된 어깨를 보고 조롱하는 영상이 피해자의 변호사에 의해 공개됐다.

카렌 가너는 지난 6월 26일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의 한 월마트에서 13달러(약 1만4000원)어치의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마트를 빠져나간 혐의로 체포됐다.

가너의 변호사는 체포 과정에서 가너의 팔꿈치와 어깨가 탈골됐다고 밝혔다.

러브랜드 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경관들이 경찰서 접수대에 앉아 바디캠 영상을 돌려보면서 서로 주먹을 맞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가너의 변호사는 연약한 모습의 가너가 수갑을 찬 채 벤치에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경관은 가너의 어깨를 가리키며 “소리가 날거야. 소리 들었어?”라고 묻는다.

또 같은 경관은 이후 영상을 보며 “좋다”고 덧붙인다.

가너의 가족들은 영상 속 경관들의 대화를 듣기 위해 음향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가너의 변호사는 경관들이 미국 장애인 법을 위반하고 가너를 “폭력적으로 공격”했다며 경찰서를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사 사라 쉬엘케는 자신의 의뢰인이 “고문”과도 같은 체포 과정 이후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 울기까지 했지만, 의료 처치 없이 6시간이나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쉬엘케는 경찰이 가너와 공동체를 상대로 올바른 대처를 하지 않았고, 이 모든 과정이 영상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러브랜드 경찰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주 시작한 “범죄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래리머 카운티 지방 검사는 가너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폭력이 행사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로버트 티서 러브랜드 경찰청장은 포트 콜린스 경찰이 주도할 이번 조사와 관련해 완전한 투명성을 약속했다.

문제의 경관 한 명은 공무 휴가를 냈고, 다른 둘은 내근직으로 전직됐다.

이달 초 공개된 바디캠 영상은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다. 영상에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러브랜드의 한 월마트 매장을 나오다 꽃을 줍기 위해 멈춰선 가너를 두 경관이 체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월마트 CCTV 속에는 가너가 음료수와 세탁용제 등 13달러어치의 물품에 대한 금액을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가너가 경찰로부터 거리를 두는 순간 그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수갑을 채운 뒤 경찰차 보닛에 얼굴을 박고 다리를 묶었다.

가너의 며느리 새넌 스튜어트는 일간 덴버 포스트에 이 일이 시어머니의 치매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가너가) 예전과 같지 않다. 이건 너무했다”고 말했다.

비록 가너는 백인이지만, 해당 영상은 경찰의 과도한 폭력, 특히 흑인들을 향한 폭력이 전국적으로 논쟁거리가 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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