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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재택근무, 직원 대부분으로 확대…사무실 9월 재개”

“IBM도 “9월 7일부터 직원들 사무실 복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이 코로나19 그늘에서 벗어나 서서히 정상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재택근무를 직원 대부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도 맡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 모든 정규직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1년간 훌륭한 업무 처리는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원격 화상회의와 가상현실이 계속 발전하면서 대규모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더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드웨어 기기와 관련된 업무를 보거나, 데이터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재택근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페이스북 직원은 약 6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재택근무를 확대하겠다면서 고위 엔지니어, 업무성과가 뛰어난 직원들을 중심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더 늘리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 CEO는 또 직원들이 나라 간 국경을 넘어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요청하는 것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는 미국 직원들이 캐나다에서, 유럽 직원들이 영국에서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1월부터 유럽 7개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해 항구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그러면서 9월 초까지는 대부분의 미국 내 사무실을 수용인원의 50% 범위에서 다시 열기로 했다. 10월께에는 정원의 100%를 수용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은 최소한 업무시간의 절반은 사무실에서 보내야 한다. 사무실이 활기를 유지하고, 직원들이 공동체의 일원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저커버그 CEO는 설명했다.

    또 사무실로 나오는 직원과 재택근무하는 직원들이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면 모임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9월 7일부터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은 메모에서 백신 접종을 끝마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 출장이나 사외에서 고객과 만나는 것에 대한 보건·안전 규정도 마련 중이다.

    그러면서도 삶과 일이 균형을 이루도록 회사가 지원해온 오랜 관행과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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