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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편집으로 몸집 키운 일본 도미 판매·유통 가능성”

후생노동성, 심사 후 신고 수리 여부 결정…요미우리 보도

[교토대 홍보지 '구레나이모유루' 캡처]

몸집을 크게 만든 도미(왼쪽)와 일반 도미의 크기 비교

[교토대 홍보지 ‘구레나이모유루’ 캡처]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게놈(유전체) 편집 기술로 몸집을 크게 한 도미가 다음 달 무렵 일본 정부 신고 절차를 거쳐 판매·유통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 부회 등은 일본 교토(京都)대와 긴키(近畿)대 등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게놈 편집 도미에 외부 유전자가 들어가지 않았는지나 새로운 알레르기 물질이 생기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한 후 문제가 없으면 유전자 편집 식품으로서의 신고를 수리한다.

    이 도미에 대한 신고가 수리되면 일본에서 생선이 게놈 편집 식품으로 인정되는 첫 사례가 된다.

    다만, 유전자 편집 도미가 시장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시점은 미정이다.

    연구팀은 근육의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이 작용하지 않도록 게놈을 편집해 도미를 통상보다 크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으로 양식할 때처럼 먹이를 주더라도 몸집이 약 1.5배 수준이 되며 고급 생선인 도미의 생산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놈 편집 도미는 꼬리표를 붙인 상태로 수조에서 양식되므로 바다로 달아나 자연산 도미와 교배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판단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미 외에도 복어(교토대), 고등어(규슈대) 등의 게놈 편집 연구가 진행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물질인 ‘가바'(GABA)를 다량 함유한 토마토를 작년에 게놈 편집 식품 1호로 수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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