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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SCMP “아시아 언론사 최초로 NFT 분야 진출”

“저널리즘을 변하지 않게 보존하는 엄청난 잠재력 제공”

그라임스가 온라인 경매에 내놓은 디지털 그림<BR>[NFT 거래소 '니프티 게이트웨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아시아 언론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CMP는 이날 성명을 통해 NFT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표준 ‘아티팩트'(ARTIFACT)를 통해 누구라도 SCMP가 보도해온 역사적 순간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교환과 대화를 촉진하는 최신 기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이 지난달 NFT를 활용한 ‘CNN 금고’를 출시했다.

    CNN은 NFT 첫 상품으로 1980년 창업자 테드 터너가 CNN 론칭을 발표하는 영상 클립과 1991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개시를 보도한 영상을 각각 500개 한정으로 2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NFT 기술이 적용된 뉴욕타임스(NYT)의 칼럼이 56만 달러(한화 약 6억3천만 원)에 팔렸다.

    SCMP의 게리 류 CEO는 “블록체인은 역사를 목격하고 설명하는 저널리즘을 변하지 않게 보존하는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아티팩트 프로젝트는 우리의 집합적 경험에서 나온 의미있는 순간과 대상을 발견, 수집, 공개, 거래하고 되살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1903년 창간한 SCMP는 일본이 홍콩을 점령한 1941년부터 1945년까지 기간을 제외하고 100년 넘게 운영돼왔다.

    NFT 거래를 추적하는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NFT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1천 370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5억달러(약 2조8천290억원) 규모로 18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 제작한 ‘매일: 첫 5천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라는 NFT 작품이 6천930만 달러(약 79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의 NFT 그림 ‘워 님프'(War Nymph)는 경매에서 580만달러(65억원)를 벌어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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