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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술관서 도난 당한 피카소 명작 10년만에 되찾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2년 아테네 국립미술관에 전시돼 있던 피카소 유화 ‘여인의 머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현대 미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그리스 국립미술관에서 도난 당했다가 약 10년 만에 경찰에 회수됐다.

    그리스 경찰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2년 1월 9일 아테네에 있는 국립미술관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1939년작 유화 ‘여인의 머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추상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네덜란드 작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1905년작 유화 ‘풍차’도 회수했다.
    ‘여인의 머리’는 한 스페인 화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저항한 그리스 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1949년 기부한 작품이다.

    경찰은 작품 상태가 양호한지, 용의자를 체포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청한 경찰 관계자는 아테네 근처 협곡에서 작품을 발견했으며 그리스 국적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당시 ‘여인의 머리’와 ‘풍차’ 외에도 몬드리안의 다른 작품인 ‘풍경’ 등 모두 4점이 도난 당했다.

    용의자 일당이 절도 행각을 벌이는 데 7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테네 국립미술관은 사흘간 이어진 파업으로 경비 인력을 줄인 상태였다. 용의자 일당은 동시다발로 경보를 울리는 방식으로 경비 요원을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당은 도주 과정에서 ‘풍경’은 떨어뜨리고 갔다.

[아테네 국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에트 몬드리안의 1905년작 ‘풍차’

[아테네 국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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