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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미 “영국 여행 피하라”…코로나 재확산에 경보 격상

지난 5월 완화 조치 후 두달 만에 최고 수준 4단계
인도네시아·짐바브웨 등 4개국도 4단계로 상향
여행 불가피할 경우에는 사전 백신접종 완료 유도

런던 템스강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두 달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영국을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3단계로 완화했지만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두 달 만에 다시 올렸다.

    미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피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다른 4개국도 4단계로 올렸다.

    이들 국가는 앞서 3단계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이날 나란히 4단계 명단에 들어갔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지난달부터 급증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네 단계로 나뉜다.

    4단계는 해당국으로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하면서 반드시 여행해야 할 경우에는 사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유도하는 단계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반년 만에 다시 5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올해 1월 정점을 찍은 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수그러들었다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탓에 다시 거세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국 정부는 이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미국 정부와 항공업계는 적어도 8월까지는 영국 여행 제한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는 1단계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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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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