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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판매 금지’로 가스보일러가 없어진 미래는 어떻게 될까?

Engineer inspecting a boiler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금세기 중반까지 환경 목표 달성하려면 오는 2025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스보일러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스보일러는 왜 문제가 되는 것이며, 어떤 대안이 있을까?

내 가스보일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비록 벽 구석에 천진난만하게 붙어 있기는 하지만, 천연 가스보일러는 지구 온도를 상승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렇다면 우리와 오랜 기간을 함께한 이 보일러는 언제쯤 영국 쓰레기 더미로 위탁될까? 그리고 무엇이 이를 대체할까?

가스보일러를 대체하는 첫 단계는 제조사에 쉽게 수소로 가동되도록 전환될 수 있는 보일러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하는 일이다. 이는 몇 년 안에 이루어질 것 같다.

다음 단계인 신규 가스 전용 보일러 판매 금지 조치는 2030년대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금 보일러를 구입하고 있다면 당황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만약 2040년대 후반까지도 천연가스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다면, 그것을 뜯어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먼 미래의 일이다.

수소, 괜찮은 것 맞나?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야간 잉여전력은 물에서 수소를 쪼개 청정 연료를 생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영국 정부 기후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의 양이 전체 영국 가정의 11% 정도밖에 쓸 수 없는 양이라고 밝혔다.

또 풍력 원동기는 영국이 아닌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위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 소수의 사람만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전국에 있는 모든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100파운드(한화 약 16만원)에서 2000파운드(한화 약 320만원)까지 더 쓰는 의미가 있을까?

장관들은 현재 이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도우돈 광산 물은 가스 대신 더럼 카운티 가든 빌리지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사진 설명,도우돈 광산 물은 가스 대신 더럼 카운티 가든 빌리지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수소가 안 된다면, 열펌프는 어떨까?

기후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대부분 가정이 열펌프 난방을 할 것으로 예측한다.

열펌프는 공기나 땅 또는 물에서 온기를 추출한다. 역방향으로 작동하는 냉장고라고 생각하면 쉽다.

열펌프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지만, 무엇을 설치하느냐와 집의 크기에 따라 6000파운드(한화 약 960만원)에서 1만8000파운드(한화 약 2880만원) 사이의 비용이 든다.

열펌프는 재생 가능 열 인센티브(Domestic Renewable Heat Incentive)라고 불리는 제도에 따라 보조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난방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재생 가능한 열의 양에 따라 7년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영국 의원들은 사람들이 열펌프를 설치하게 하려면 훨씬 더 큰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열펌프를 설치하려면 사용되는 기술의 종류에 따라 큰 라디에이터를 설치해야 하거나, 때로는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등 많은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열펌프는 높은 수준의 단열재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영국의 많은 도시를 채우고 있는 오래된 고체 벽 주택에서는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

정부는 최근 그린홈즈 보조금(Green Homes Grant)을 통해 열펌프 설치를 보조하려 했지만, 6개월 만에 실패하고 폐지됐다. 앞으로의 수십 년을 청정 연료의 시대로 만들고자 했던 의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다른 대안이 있나?

영국 온실가스의 14%는 가정에서 나온다. 이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기에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사실 가정 난방을 청정하게 할 해결책은 많다.

먼저 지역관망(networks of pipes)을 통해 근처 강 내 열펌프와 같은 단일 저탄소 공급원에서 많은 주택에 난방을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주택 단지를 만들 수 있다.

극소수의 장소에서는 나무나 연료 작물을 태워서 난방할 수 있다. 물론 적당한 양이 적절히 준비가 돼 있어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또 가정용 통나무 버너에서 나무를 태우는 일은 즐거운 일일 수도 있지만, 미세한 연기 입자가 사람들의 폐 깊숙이 들어가는 도시에서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콘월 같은 일부 지역은 뜨거운 지하 암석의 지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펜잔스에는 이미 지열로 가열된 수영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전국적으로 드물 것이다.

해체된 탄광들을 관리하는 기관은 가정용 난방을 돕기 위해 오래된 광산 갱도에서 따뜻한 물을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자력 산업 또한 최근 원자력 발전소의 잉여 열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행동에 착수했다.

하이테크 저장 히터와 같은 열 배터리가 한몫을 할 수 있다. 방이 아닌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실내 열 패널은 이미 몇몇 술집 야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대안이 있지만, 주의해야 한다. 가스 난방을 전환하는 대형 작업은 어렵기도 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정치권도 앞서 설명한 제안들을 그다지 반기지 않고 있다. 다음 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열과 건물 전략(Heat and Building Strategy) 회의가 오랜 기간 미뤄진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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