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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교황청 “동성애는 죄, 축복할 수 없어” 공식입장 내놔

가톨릭 수장으로서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북부 모술로부터 약 30㎞ 떨어진 도시 카라코시의 성당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가톨릭 수장으로서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북부 모술로부터 약 30㎞ 떨어진 도시 카라코시의 성당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교황청이 15일(현지 시각) 동성 간 결합을 축복할 수 없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CNN은 “교황청의 발표는 교회와 성소수자(LGBTQ) 간 거리를 더욱 멀어지게 했다”면서 “성소수자들을 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를 승인한 것은 뜻밖의 일”이라고 했다.

교황청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은 장문의 성명에서 동성 간 결혼을 축복하는 것은 “가톨릭 교리와 불합치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동성애에 대해 ‘선택(choice)’이라고 표현하며 동성애를 죄악이고 신의 계획을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신은 죄를 축복하지 않으며 할 수도 없다”고 했다.

이날 교황청의 성명문은 가톨릭 교리를 감독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교황청 신앙교리성(信仰敎理省)에서 작성했다. 신앙교리성은 종교 재판소와 검사성성(檢邪聖省)의 현대적 후신이다.

가톨릭 교회는 그간 동성애적 성향 자체는 죄는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봤다. 2003년 당시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이끌던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존중은 그 어떤 경우에도 동성애 행위를 인정하거나 동성결합의 법적 인정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문서로 규정했고, 이는 가톨릭의 공식 입장으로 간주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동성 결합(civil union)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10월 교황청은 이는 교황의 발언을 왜곡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즉위 후 동성애자에 대한 존중과 차별 금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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