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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자생 건강칼럼5] 추수감사절 이후 불어난 체중, ‘무릎 관절염’ 부를 수도

2020년도 추수감사절이 지났다. 올해도 많은 이들이 가족, 친지들과 음식을 함께 나누며 그 동안의 회포를 풀고 오랜만에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추수감사절은 3억명 미국인들의 대표적인 명절인 만큼, 한 해 동안 음식 소비량이 제일 많아지는 때다. 일례로 이날 하루 소비되는 칠면조만 45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실제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은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에 몸무게가 가장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만약 추수감사절 이후 체중이 늘어나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이들이 있다면 속히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불어난 살은 외관 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 건강에도 나쁘기 때문이다. 

과체중과 비만은 성인병을 포함한 각종 내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근골격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나 무릎 관절염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늘어난 몸무게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증가한 체중의 4~7배의 압력이 무릎관절에 가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이어질 경우 무릎 연골의 강도가 점차 물러지고 마모되기 시작한다. COVID-19로 활동량이 적어져 근육량이 감소하는 요즘, 늘어나는 체중을 관리하지 않으면 관절염을 촉진하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살이 쪘을 때는 격렬한 운동 대신 무릎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는 운동이 좋다. 또한 운동을 하더라도 무릎관절과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관절은 활동을 지속해야 윤활액이 분비돼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또한 관절 주변 근육을 꾸준히 움직여줘야 근육이 튼튼해지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덜어줄 수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과체중과 비만은 체내 불순물인 ‘습담(濕痰)’이 쌓여 발생한다. 몸 속에 뭉친 불순물들이 기와 혈액의 운행을 방해하며 생기는 일종의 대사장애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체된 신진대사를 원활히 돕는 것이 한방 비만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먼저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습담을 배출시킨 이후 침 치료로 기혈의 순환을 촉진한다.

만약 관절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관절교정 수기요법 치료도 병행된다. 우선 비틀어진 뼈와 근육, 인대를 수기요법으로 바로 잡아 통증을 제거한다. 또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고 뼈의 재생을 돕는 한약도 추가로 처방한다. 한방통합치료는 체중 증가를 억제함과 동시에 관절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살이 확 쪘다’라는 의미를 가진 ‘확찐자’라는 자조적인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체중 증가에 따른 과체중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정도로 그 심각성이 높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몸무게부터 조심해야 할 것이다.

미국 자생한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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