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가 오늘(25일)부터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 지원책,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 접수에 돌입함과 동시에 여성 업주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이는 여성 업주 전용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총 100만 달러를 투입해 선정될 경우 각각 최대 1만 5천 달러씩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LA시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오늘 (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정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직원 수에 따라 최대 1만5천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게됩니다.
누리 마르티네즈 (Nury Martinez) LA시의원장은 펜데믹 기간동안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부양을 위해 개인 비즈니스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르티네즈 LA시의원장은 전국 여성 비즈니스 위원회 (National Women’s Business Council)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020년 여성 스타트업을 위한 세계 벤처 캐피탈과 자금 조달이 2.3%로 감소했다며 여성들은 사업 자금에 대해 공정한 접근이 비교적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성 업주 스몰 비즈니스 지원 기금은 많은 여성들이 LA시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A시 경제인력개발부 캐롤린 헐 (Carolyn Hull) 매니저는 여성 업주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직면해있고 회복하는데에 비교적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려했습니다.
여성 업주 전용 지원 프로그램 자격 조건은 여성이 소유주이면서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과 동일한 LA시 기반, 소유주 포함 5명 이하의 직원, 연 매출 100만 달러 이하 등 입니다.
신청 기간은 오늘 (3월 25일)부터 오는 4월 15일 까지로 전용 웹사이트(https://ewddlacity.com/index.php/recovery/microenterprise)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LA한인회는 한인들의 신청을 돕고 있습니다.
문의는 LA한인회 사무국 전화(323 – 732 – 0700) 또는 이메일(info@kafla.org)로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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